4월 우수자원봉사자 M.V.P : 위대한하모니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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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진
- 조회 2,543
- 입력 2018-05-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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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저녁 성민복지관 지하 강당에서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인데요,
4월의 우수자원봉사자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 자원봉사자입니다~!
매주 악기연습을 도와주고, 합주로 함께하는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 자원봉사자분들을 소개합니다!
Q1.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분씩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 연주하는 악기는 무엇인지도 함께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시현: 안녕하세요. 저는 김시현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트럼펫을 연주하는데, 위대한하모니에서는 클라리넷 연주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강은진: 안녕하세요. 강은진이라고 하고요, 저는 피아노 전공자입니다. 현재 위대한하모니에서는 학생들에게 플롯연주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준엽: 이준엽이라고 합니다. 악기는 바이올린을 하고 있으며 ,위대한하모니에서 바이올린 하는 친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Q2.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준엽: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학교에서 봉사활동과 연계 학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가 바이올린을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런 저를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받아주었고(위대한하모니 지휘자선생님), 이후 어느 정도 악기를 좀 다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누군가에게 도움과 기쁨이 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은진-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고, 집과 가까운 성민복지관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를 전공하여,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알려주고 싶었지만, 성민복지관의 위대한하모니에서 지금은 플롯으로 함께하고 있어요.
김시현- 고등학생이다 보니, 의무적으로 채워야하는 봉사시간이 있는데, 제가 음악도 좋아하고 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찾던 중에 아버지 친구 분의 소개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의미 있었던 일은 어떤 일이었나요?
김시현: 저와 또래인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친구에게 클라리넷을 알려주고 있는데, 제가 알려준 것보다 그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요.
강은진: 저는 친구들과 더 친밀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인데, 지지난주에 제가 결석했을 때, 한 친구가 저한테 오늘 왜 안 오시냐고 전화를 주었더라고요. 이렇게 챙겨줄 때, 함께하는 단원이라고 생각해줄 때마다 늘 감동이에요.
이준엽: 지난해 위대한하모니 공연 때의 일이었는데, 공연이 다 마무리 될 때 즈음 갑자기 한 친구가 대열에서 벗어나 무대 가운데로 나가 ‘정말 재밌었어요.’라고 크게 외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충분히 대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본인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놔두었어요. 자신의 공연이고, 오히려 친구들의 자연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Q4.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 자랑 좀 해주세요.
김시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점이요! 열정과 열심은 오히려 비장애인보다 큰 것 같아요.
강은진: 오케스트라 인원은 적지만, 연주의 흐름이 너무 좋고, 음악의 음량도 크고 좋은 것 같아요.
이준엽: 딱 봤을 때 혹은 제가 그 안에서 활동 할 때, 늘 재미있는 것! 늘 웃음 지어지고, 즐거워요. 이 유쾌함과 즐거움이 위대한 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것 같아요.
이준엽, 김시현 두 분은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과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 활동을 병행하고 계신데, 두 오케스트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위대한오케스트라에는 흔히 말하는 기 싸움이 없어요. 깔끔한 오케스트라에요!
- 일반 오케스트라에서는 제가 혹은 다른 단원이 실수를 했을 때, 서로의 마음이 너무 어려운데, 위대한하모니에서는 실수하더라도 서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Q5.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한마디~!
강은진: 에밀쿠에_ '자기암시'라는 책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말로 자기암시를 하게 되면, 결국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진다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우리 위대한오케스트라도 ‘이번주보다 다음주가 더, 날마다 발전하는 오케스트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시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열심히 함께 잘 했으면 좋겠어요.!
이준엽: 우리 놀 땐 신나게 놀고, 연습할 때는 열심히! 열정적인 단원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로 인해 세상이 밝아지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의 마음에 와 닿습니다.
늘 밝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위대한하모니 오케스트라에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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