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4월의 우수자원봉사자를 소개합니다!

2년이 넘게 꾸준히 제과제빵 수업을 도와주시고 있는 홍선희씨를 만나보았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은 홍선희씨를 위해 성민복지관 제과제빵사 강신행 선생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1.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자기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홍선희라고합니다. 성민복지관 빵굼터에서 빵, 쿠키 만들기 도와주고 있어요.

Q2. 복지관에서는 언제부터 다니셨나요?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홍선희-  다른 학생들처럼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었어요. 빵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서 2년 전부터 선생님을 도와 제과제빵수업에서 봉사하고 있어요.

강신행- 봉사하기 전에는 복지관에서 직업훈련 프로그램에서 활동을 했었어요. 워낙 부지런해서 집에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일을 꼼꼼하게 너무 잘해서 이렇게 매주 복지관에 나와서 도와주고 있어요.

Q3. 제과제빵 수업에서는 어떤 일들을 도와드리고 있나요?

홍선희- 제과제빵 수업에서 선생님을 도와드리고 청소해요.

강신행- 아침 일찍오세요, 수업 전에 오셔서 그 날 있을 수업 준비부터 도와주세요.

​수업 외에도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계시는데, 엄청 꼼꼼하시고, 청소하는 것도 좋아하셔서 청소도 단 한 번도 대충하는 일이 없이 완벽하게 해주세요. 빵 만드는 곳이 청소뿐만 아니라 손이 많이 가는 공간인데 선희씨에게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제과제빵 수업에서, 또 제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아마 우리 복지관 자원봉사자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동안 봉사하고 계실거에요. 월,수에는 학교 가시는데도 오전에 오시고, 화,목에는 하루 종일 도와주시거든요.

Q4. 봉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홍선희- 빵 만들 때요, 저는 수업에서 우유식빵, 옥수수식빵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강신행- 식빵 종류를 잘 만들어요. 이제 제가 알려주지 않아도 되게 잘하세요.

Q5. 선희씨의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홍선희- 저는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글씨 쓰는 것도 좋아해요.

  Q. 제가 들어왔을 때도 뭘 쓰고 계셨는데, 뭔지 물어봐도 될까요?

홍선희- 성경이요, 성경 말씀 쓰는 거 좋아해요. 성경 공부하는 것도 좋아해요.

  Q. 그럼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것이나, 계속해서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홍선희- 지금 주부학교에 다니면서 국어, 컴퓨터 등 여러 과목을 배우고 있는데 컴퓨터 수업이 재미있어요 더 많이 배우고 싶어요. 근데 빵 만드는 것이 가장 재미있어요. 계속 배우면서 도와드리고 싶어요. 

인터뷰를 통해 빵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홍선희씨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신행 선생님께서 선희씨를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소개해주셨는데,

그 한마디를 통해 홍선희씨가 얼마나 정성을 다해 열심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하고 맡은 일에 정말 최선을 다해 봉사해주시는 홍선희님, 항상 감사드리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