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우수자원봉사자 M.V.P: 이현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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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진
- 조회 3,790
- 입력 2017-09-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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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의 우수자원봉사자: 이현표님
8월의 우수자원봉사자를 소개합니다!
시원한 가을 날씨가 느껴지는 요즘! 성민복지관 가족상담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는,
사례관리 서포터즈 반딧불이 ‘이현표’ 자원봉사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1.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사회복지학과 전공하고 있고, 현재 성민복지관에서 사례관리 서포터즈 '반딧불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현표입니다,
활동하면서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은데, 이렇게 우수자원봉사자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Q2. 어떻게 성민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행정업무 보조에 관심이 많아서, 성민복지관에서도 행정 봉사를 알아보고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근데 가족상담팀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과 함께 ‘반딧불이‘라는 사례관리 서포터즈를 한다고 하셨고, 저도 관심이 있어 지금까지 쭉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 전에도 꾸준히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셨나봐요~?
네, 중학생 때는 도서관에서 봉사를 했었고, 고등학생 때는 기상, 기후 등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3년 동안 환경단체에서 꾸준히 행정봉사를 했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도 끊임없이 행정업무 관련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셨네요, 지금은 복지관에서 행정봉사에서 조금 더 추가 된 다른 활동들도 함께하고 계시는데,
Q3. 지금 성민복지관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제가 지금 활동하고 있는 사례관리 서포터즈 ‘반딧불이‘인데요,
우리 지역사회에는 편안하게 아무 걱정 없이 살고 있는 이웃들도 있는 반면에, 주어진 환경이나 생활이 어려워서 그에 따른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잖아요.
사례관리 서포터즈 '반딧불이'는 그런 욕구를 가지고 계신 분들 중 성민복지관을 이용하시거나 찾아주시는 장애인 분들에게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도와드리는 것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보면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함께 가정 방문을 가서, 그분들의 상황과 욕구도 파악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정방문 이후에는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전달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네요,
Q4. 활동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궁금해요.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음, 매번 기억에 남고 의미가 있지만, 설렘도 걱정도 많았던, 가정방문 첫날이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개인적으로 처음 가정방문을 나간 날이기도 했고, 제가 원래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 가기도 전에 지레 겁부터 먹었던 것 같아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무슨 질문을 하며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올 수 있을까 등의 걱정이 많았었어요.
하지만, 막상 당사자의 집에 가서 이야기를 시작하니, 걱정과 달리 너무 편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던 것 같아요. 저를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편하게 당사자 본인의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하시니, 저도 언제 걱정했냐는 듯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 왔어요.
가정방문 첫 날이 제가 활동했던 날 중 큰 의미가 있었던 날 인 것 같아요!
Q5. ‘사회복지’, ‘사례관리’, ‘장애인 당사자’를 생각하고, 대하는 태도가 정말 깊이 있는 것 같아요,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 중 양극화, 불평등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았고, 그 문제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사회복지', '사회복지정책'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이후에 사회복지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고 대학을 진학하게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안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사회복지정책 외에도, 또 관심가는 분야가 있나요?'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한 후에는 장애인복지, 의료사회복지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장애인복지는 중,고등학교 통합반으로 항상 같은 학급에 발달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4명씩 있어, 어렸을 때부터 당사자들을 대하는 것이 어렵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엔 성민복지관에서 봉사활동하면서 더 관심과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또한, 의료사회복지는 질병의 치료와 복지서비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치유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Q6. 사회복지학과 전공이신데, 선생님의 앞으로의 꿈?
혹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관련 공부를 더 깊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사회복지정책에 관련된 연구에도 참여하고 싶고...
그 중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사례지원 활동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회복지정책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반딧불이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러한 계획에서의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사회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지만,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현장에서의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실제 현장을 느껴보고, 경험해보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반딧불이 담당 강수지선생님께서 정말 너무 잘 챙겨주세요. 처음 활동을 시작 할 때 활동에 대해 필요한 다양한 것들에 대해 알려주셔서, 지금도 제가 더 배우며 잘 활동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 모르는 것들이 많았는데, 그 때 마다 챙겨주셨던 교육자료나, 말씀해주셨던 경험들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담당선생님 뿐만아니라, 가족상담팀 선생님들 모두가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제가 더 책임감 있게 활동하게 됩니다!
또, 제가 가정방문하고, 이야기 나누는 당사자분들도 늘 생각이 많이 나요, 그분들의 상황과 환경이 복지관에서 연계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또 제가 그분들과 이야기 나눌 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현표 자원봉사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딧불이' 활동에 대해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방문 하면서 만나는 당사자 한분 한분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현표 자원봉사자님의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성민복지관이 앞으로도 함께 동행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민복지관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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