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덕화)이 발달장애가족이 마음 편하게 갈 수 있는 제주 가게 정보를 담은 '누구나 마음 편하게- 맘편한가게지도'를 제작,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부모단체인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은 주위의 불편한 시선이나 이해 부족 등으로 공공장소를 편하게 이용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고립, 단절되는 발달장애가족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맘편한가게를 발굴하고,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맘편한가게지도는 식당, 카페와 베이커리, 마트, 의료기관, 미용실, 학원, 숙소, 편의시설, 체험 문화생활 등 총 9개 분야 194개의 가게 정보가 담겼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맵에서 ‘맘편한가게’라고 검색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맘편한가게를 바로 찾을 수 있으며 가게 위치, 연락처,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맘편한가게지도는 오는 6월 1일부터 발달장애인이 자주 가는 공공기관, 복지관, 치료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며, 원하는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https://happilycoop.imweb.me), 제주관광정보 공식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broso.or.kr/jeju) 등에서 맘편한가게지도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덕화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협력과 도움으로 맘편한가게지도를 다시 한번 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맘편한가게를 카카오맵에서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어서 제주도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제주에 여행오시는 전국의 발달장애가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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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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