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2025 우리동작 테크놀로지 컨퍼런스(WTC) 시연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우리동작IL센터)와 사단법인 윌,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 종로구시각장애인취업역량강화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주)지에스아이티엠이 후원한다.

시연회는 2025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훤(NIA)에서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제작 업체 중 시각장애인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서 개발 업체 9곳이 참여해 최신 보조공학기기의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는 점자정보단말기, 화면낭독프로그램, 광학문자판독기, 확대독서기 등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직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통신보조기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기기,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차세대 제품 등 기술적으로 한층 진보한 제품들도 다수 전시될 예정이기에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전문화된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업체로는 (주)MVI, (주)리보, (주)셀바스헬스케어, (주)엑스비전테크놀로지, (주)오버플로우, (주)넥스트지, 어니스트비전, 바투비젼, 헨디인터내셔날월드, (주)작심랩이 있다. 2025년 보급 사업을 앞두고 각 회사가 준비한 새로운 제품과 기존 제품을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이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동작IL센터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가 주로 평일에 개최돼 직장인이나 학생 등 많은 시각장애인이 참석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행사는 주말에 지하철역 인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장애 당사자들이 여유 있게 최신 보조공학기기를 체험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우리동작IL센터(02-8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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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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