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청각장애 성인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손책누리'를 운영,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는 뜻의 '손책누리'는 음성 언어 습득 과정의 어려움으로 문해력이 부족한 청각장애인들의 독서활동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0회로 진행되며, 경제, 사회, 과학, 환경, 문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생산한 '수어영상도서'와 '읽기쉬운책'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어통역사와 함께 수어로 책읽기를 하고, 토론, 감상문, 퀴즈 등 독후활동을 병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nld.nl.go.kr) 또는 청각장애인 영상전화(070-7947-0800), 문자(010-8989-9747)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손책누리의 의미처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지식정보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장애유형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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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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