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이하 센터)는 장애인과 지원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의사소통 서포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보장하고, 대화 상대방의 의사소통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서울시 장애인 의사소통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장애인 당사자 약 31.2%와 가족, 활동지원사 등 주변 지원인 약 31.4%가 ‘장애 특성에 맞춘 의사소통 이해 교육’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단순히 의사소통도구나 방식뿐만 아니라, 대화 상대방의 이해와 존중이 원활한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센터는 장애인과 소통하는 가족,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의사소통 서포터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온라인 기초 교육과 대면 심화 교육을 병행해 이루어지며, 기초교육 이수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의사소통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특성과 이해를 심화하며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실습하는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서포터의 역할을 제시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3월 7일 ‘의사소통권리의 인식 및 의사소통 서포터의 역할’ ▲3월 14일 ‘뇌병변장애인의 의사소통’ ▲3월 21일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3월 28일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의사소통’ ▲4월 4일 ‘다양한 의사소통 도구 및 사례’ 등 총 5회 진행된다.

전체 교육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센터 홈페이지(www.scom.or.kr)에서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70-4943-4021)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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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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