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청주시수어통역센터는 2025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농 부모를 둔 ‘코다(CODA)’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코다 브릿지)”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코다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줄임말로 청각장애(농인)을 가진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자녀를 일컫는 말이다.
코다는 농인 부모에게서 농인 문화와 수화 언어를 습득하는 동시에 청인(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는 청문화와 음성언어를 접하며 성장한다. 자연스럽게 이중문화 속에서 살아가면서 부모와 세상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역할과 부담에 비해 이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충북수어교육원, 김혜정아동가족상담센터, 디얼마인드예술심리상담서비스센터 등 지역의 전문성 있는 협력기관과 연계해 코다 아동에게는 심리상담‧치료 및 수어교육, 농부모에게는 부모교육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미술 등 집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자는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하 코다 아동을 양육하는 농가족 6가정이며 희망자는 센터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cjde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