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과 롯데홈쇼핑(대표이사 김재겸)이 지난 13일 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드림보이스’ 오디오북 및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롯데홈쇼핑 박재홍 지원본부장, 서울맹학교 정은영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드림보이스는 2016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한국장애인재단과 롯데홈쇼핑이 함께 진행해 온 음성도서 제작 사업으로 시각장애아동의 학습권 보장 및 폭넓은 정보·문화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음악감독, 재능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낭독연습과 녹음, 검수 및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번 시즌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환경 도서 베스트셀러 26권을 선정해 해당 도서에 삽입된 시각자료를 해설하여 이해하기 쉽고 완성도 높은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또한 점자단말기와 확대 문서로 사용할 수 있는 텍스트 파일 제작에 롯데홈쇼핑 임직원 15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권과 정보·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과 시각장애인 도서관 어플, ARS 등 다양한 모바일 매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드림보이스에 참여한 모든 롯데홈쇼핑 외 사업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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