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 성료 > 복지정보 | 성민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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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 성료
    작성일
    2025-04-07 16:12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는 지난 2일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자폐인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은 2007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자폐성 장애인과 그 가족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권리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포용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당사자 약 250명과 비장애인 350명, 총 600명 이상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기념식(온라인 생중계), 오티즘 페스티벌, 특별기획전시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3월 13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지역 명소의 건물 외벽에 파란빛을 밝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건물 외벽 점등, 파란색 착용 및 블루 컬러 소품 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됐다.


    제18회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현장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되어 전국 각지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념식에서는 자폐성장애(오티즘) 당사자, 보호자, 실무자가 함께 낭독 할 자폐성장애(오티즘) 권리 선언 낭독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상 표창, 그리고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오티즘 프렌들리 어워드(Autism Friendly Award) 시상식도 병행됐다.


    블루라이트 점등식에서는 참가자들과 내빈이 함께 파란 빛을 밝히며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좌충우돌 밴드’의 공연을 통해 인식 개선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수상자 서울시청 복지정책과 고광현 국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권민정 부교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중앙사무처 김정선 사무처장, 베어베터 김지수 팀장, 쎈소리파워아동청소년감각통합연구소 남궁영 소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문준식 팀장이 선정돼 수상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상 표창 수상자는 올해의 오티즘(자폐성장애) 당사자상에 김민성, 서하윤, 심휘교, 조승희, 올해의 어버이상에 김희자, 최수진 올해의 형제상에 권미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통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오티즘 프랜들리 어워드(Autism Friendly Award) 수상에는 개인 부문에 가수 홍경민 단체 부문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KB국민은행, ,현대퓨처넷이 수상했다.


    오티즘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소문 역사공원과 하늘광장에서 운영됐고 자폐성장애(오티즘)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실시됐다.


    스포츠 체험인 셔플보드 체험, 보치아 게임, VR체험 등을 즐겼으며 문화예술로는 에코백 만들기, 뱃지 만들기, 스크래치 컬러링, 포토 인화 체험 등을 제공했다. 여가 활동으로는 스티커 투어 체험, 팝콘 부스, 유명 베이커리 르빵에서 후원하는 베이커리 판매, 발달장애인이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구입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 바자회 등 사회적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자폐성장애(오티즘) 작가 42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시회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오프닝은 오후 1시에 기획전시실에서 오후 1시 진행됐다.


    전시는 오티즘(자폐성장애) 작가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기획전시회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은 20일까지 누구나 관람 및 작품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은 홈페이지(www.autismday.kr)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는 인증 후 게시물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캠페인은 27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기념식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캠페인 참여 후 인증할 수 있는 응원봉, 핀버튼, 브로슈어 등을 제공하여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 및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자폐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기념품(브로셔, 응원봉, 타투, 감사레터, 핀버튼, L자홀더파일)을 제공하며 자폐성장애(오티즘)인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오티즘 서포터즈(옹호자)로 정기후원 신청 시 특별 기념품인 블루라이트 키트를 제공하는 행사도 운영한다.


    블루라이트 키트에는 오티즘 작가 42명의 특별기획전시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 굿즈 3종(북마크세트, L자홀더파일, 엽서), 브로슈어, 응원봉, 감사레터, 타투, 핀버튼, 정관장 건강식품, MCM노트로 총 10종이 포함돼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세계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인을 향한 사랑과 이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실천하는 날”이라며, “기념식이 사회 각계가 함께 협력하고 자폐성 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을 넘은 실천이며 우리 모두가 다름을 존중하며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포용 사회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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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