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사랑의달팽이가 오는 19일 오후 3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DDPlay 월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사랑의달팽이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청각장애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으로, 듣기 어려운 상황속에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8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세계관악컨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에 100여 회 참가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Joyful Joyful’, ‘Cartoons Medley(카툰 메들리)’를 비롯해, 플루트 협연으로 ‘I Graceful Ghost Rag(우아한 유령)’, ‘Carmen Suite(카르멘 스위트)’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청각장애와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OX퀴즈, SNS 팔로우, 룰렛 돌리기 등의 이벤트와 후원 참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시 사랑의달팽이 굿즈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40분 동안, 부대행사는 오후 1시부터 사랑의달팽이 이벤트 부스에서 진행된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청각장애인 단원들의 공연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서울디자인재단의 DDPlay 월별 행사에 참여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공연을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2000년 두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현재까지 1만여 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사랑의달팽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7억원 규모의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 '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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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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