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우수자원봉사자 M.V.P : 권환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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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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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해 주실 수 있나요?
- 안녕하세요. 권환호 입니다. 저는 노원구 월계동에서 살구요. 성민복지관 성민역도부 소속으로 활동하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Q2. 복지관을 다닌지 벌써 7년째가 된걸로 알고 있어요. 이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분들 부터 지역주민까지 권환호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봉사하며 함께하고 있는데요. 성민복지관에서 봉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성민복지관 개관 전, 순복음노원 장애인교회에 다니고 있었어요. 성민복지관이 세워진 바로 이곳이에요. 그러다 2009년 성민복지관을 개관했어요. 성민복지관은 제가 다닌던 교회의 모태로써 더 많은 애착을 갖고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Q3. 앞서 자기소개 하실 때 성민역도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봉사활동 외에도 성민복지관에서 어떤 활동을 했었나요?
- 사실 저도 장애를 갖고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문화여가 생활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 참여했던 프로그램이 성민 홈스테이 였어요. 주택안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일상생활을 계획해 보고, 지역사회 시설도 이용해 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 그리고 현재는 성민역도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참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어요. 성민복지관이 생기면서 저 또한 더 많은 일상의 변화가 생긴 계기가 되었어요.
Q4. 현재까지도 자원봉사를 하면서 성민역도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신데, 활동하게 된 과정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있을 것 같아요.
- 2011년 처음 성민역도부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어요. 특수체육교사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체격도 크고, 골격이 좋아서 열심히 훈련한다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매일 오전 마다 훈련했는데, 저 스스로 봉사활동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 훈련과 봉사를 병행하면서 바쁘게 지냈어요.
그리고 마침내 작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부분 2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어요. 그 때 그 감격을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뻐요. 그 이후로 제 삶에 자신감이 생겼고, 봉사활동하는 데 있어서도 더 큰 힘이되었던 것 같아요.
Q4. 성민역도부를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성민복지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요. 저는 이곳에서 봉사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되었고, 그 시간들이 있어 성민역도부에서 금메달을 걸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성민복지관과 함께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성민역도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