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오는 2월 7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영어권 자료이용 지원을 위해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회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북셰어 온라인 도서관은 미국 비영리 단체 베네테크(Benetech)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도서관으로,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친 120만여 종의 영어권 온라인 대체자료(디지털 음성도서, 전자점자자료 등)를 제공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2012년부터 북셰어 온라인도서관과 자료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 형태의 영어권 자료이용 서비스를 통한 교양 및 학술 조사·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이나 장애인 상담 전화(02-590-6264)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황금숙 관장은 “앞으로도 주제 분야별 영어권 자료에 대한 국내 시각장애인들의 접근권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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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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