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해밀도서관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화 도서 및 신체·정서 치유 도서를 점자 및 카드형·저장매체형으로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해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점자 보급 및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2024년 점자출판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3종류의 자료를 제작했다.
첫 번째로 ‘2024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만화도서 ‘그림자 밟는 아이’를 시각장애인이 만화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해설을 추가해 점자도서로 제작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신체 활동과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한 ‘소매틱(신체심리)치유&재활요가’ 도서를 점자도서로 제작했다. 소매틱요가 도서는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및 홈트레이닝 활동을 지원하고자 동작 중심의 휴대용 카드형 점자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그림자 밟는 아이’와 ‘소매틱(신체심리)치유&재활요가’ 도서의 전자점자(brf)가 저장된 USB를 제작했다.
해당 자료는 전국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등록 시각장애인에게 배포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도서 종류와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며 “모두가 함께 읽는 기쁨을 통해 장애여부와 상관없는 독서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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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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